UPDATED. 2019-12-16 18:31 (월)
[포럼Q] 스포츠산업이 똑똑해진다, 첨단기술 융합한 4가지 혁신 대안
상태바
[포럼Q] 스포츠산업이 똑똑해진다, 첨단기술 융합한 4가지 혁신 대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9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미래부,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 개최,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등 4대 과제 마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복잡한 경기장 매점에서 줄을 설 필요도, 빈 주차공간을 찾느라 경기 시작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어진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정부가 이처럼 첨단기술과 스포츠가 융합된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1회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16일 실장급 협의에서 창출된 창조경제 성과를 스포츠 산업에도 이식해 혁신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조경제의 중요 요소인 기반시설(인프라)과 기업, 사람, 지역을 중심으로 창조경제와 스포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아랫줄 왼쪽에서 4번째부터)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포럼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은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사물인터넷(IoT,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을 기반으로 관중에게 감동을 주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기술 개발 모델도 제안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된다. 주차 안내는 물론 음식과 기념품의 주문‧결제, 미아 찾기도 가능해진다. 또 수만의 관중이 운집하는 경기장에서 빠르게 입장 가능한 문을 찾을 수 있고 화장실‧매점의 혼잡 정보 등도 파악할 수 있다.

경기력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IoT와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격각도, 타구속도, 투수의 팔꿈치 높이‧각도 등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 이를 구단에서 활용할 수 있다.

▲ SK 텔레콤이 9일 포럼에서 발제한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에 따르면 경기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 안내, 빠른 게이트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계획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두 번째로 중앙일보는 ‘융‧복합 스포츠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미디어의 관점에서 스포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한 미디어 산업을 중심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또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스포츠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고 기술창업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중계나 해설기사 등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고 전통적인 방송 제작에 스타트업이 만든 기술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아SM은 ‘스포츠 아카데미 신시장 창출(K-Sports 타운)’ 방안을 제시하면서 제2의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은퇴),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 등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첨단 훈련 시설을 갖춰 골프, 야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춘 종목의 스포츠 유망주를 조기에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양성, 스포츠로 한류를 확장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설을 구축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육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 9일 포럼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솔트룩스는 ‘지능정보 및 데이터 분석 기반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빅 데이터 분석 기법과 지능정보기술을 이용해 각 지역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모델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스포츠‧레저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기후와 지역적 특징 등을 분석해 특정 지역에서 어떤 레저 활동이 가장 성공할 수 있는지 등을 예측하는 것이다.

문체부와 미래부는 양 부처 차관이 주관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기업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육성 협의체’를 운영해 이날 제시된 4개 주제의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제2차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 말 실행방안을 정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산업은 다른 산업 분야와 융합이 비교적 용이한 개방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또 소비자의 능동적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창의성을 근간으로 하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스포츠 강국을 넘어 민간의 창의를 최대한 활용한 민간 중심 스포츠산업 강국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