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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24일 입국, AG 참관으로 본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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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24일 입국, AG 참관으로 본격 행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3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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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슈틸리케 통역 겸 수행비서 모집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울리 슈틸리케(6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관전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슈틸리케 감독이 예정대로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아르헨티나 출신 카를로스 아르무아(65) 수석코치와 함께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무아 수석코치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수락했을 때부터 이미 염두에 뒀던 인물이다. 이번에 국내 팬들에게 처음 얼굴을 선보인다.

▲ 슈틸리케 감독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 경기 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사진=스포츠Q DB]

이달 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지난 8일 입국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가진 뒤 한국과 우루과이의 평가전을 관전하고 신변 정리를 위해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선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한국과 홍콩의 16강전을 직접 찾아 관전할 예정이다. 이후 K리그 경기도 살펴본다.

지난 입국이 단순한 상견례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대표팀 후보군을 눈으로 확인하는 단계에 돌입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보고 기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동시에 그는 10월 A매치를 준비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슈틸리케 감독의 공식 데뷔 무대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에 앞서 그의 손과 입 역할을 할 통역 겸 수행 비서를 공개 채용 공고를 냈다.

스페인어와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전담 직원을 채용해 대표팀과 팬, 언론 관련 업무에서 슈틸리케 감독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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