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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vs 소녀시대 컴백 대란 '음원시장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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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vs 소녀시대 컴백 대란 '음원시장 격돌'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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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국내 최정상 걸그룹인 2NE1과 소녀시대의 맞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를 부각한 2NE1, 쟁쟁한 해외 작곡가그룹을 합류시킨 소녀시대...신보에 담은 음악을 비롯해 전략과 마케팅 대결까지 손에 땀이 날 만큼 치열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의 생일에 맞춰 26일 자정 2NE1 정규 2집 '크러쉬'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전략을 내세운 2NE1의 타이틀곡 '컴백홈''은 멜론, 벅스, 엠넷, 올레, 지니 등 10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너 아님 안돼' '살아봤으면' '베이비 아이 미스 유(BABY I MISS YOU)' '멘붕' 등 수록곡 대부분이 차트 10위 권 안에 걸리는 기염을 토했다.

▲ 2NE1[사진=YG엔터테인먼트]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컴백홈'은 R&B, 레게, 힙합이 섞여 있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2NE1만의 색깔이 드러난 곡이라면 소속 프로듀서인 테디와 PK의 공동 작품인 '너 아님 안돼'는 빠른 템포로 대중성을 겸비한 노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도전한 씨엘의 자작곡 '크러시' '살아 봤으면 해' '베이비 아이 미스유'와 작사를 맡은 '멘붕' '스크림' 등이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유독 컴백에 심혈을 기울이는 YG답게 2NE1의 신보는 대중에게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2NE1보다 앞서 24일 공개된 소녀시대의 미니 4집 앨범 역시 공개하자마자 수록곡들이 국내외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7개 지역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미국, 캐나다에서는 6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반응이 뜨겁다. 장르별 카테고리인 팝 순위 역시 캐나다, 노르웨이,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1위에 올랐다. 해외 종합 앨범 차트, 팝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킴으로써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인기를 재확인했다.

▲ 소녀시대[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의 신보에는 더 언더독스, 린디 로빈스, 브렌트 패슈키, 켄지 등 세계적인 히트 메이커들이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 특유의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남성들을 향해 강인하고 당당해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현재 소녀시대는 2일이라는 짧은 독식 기간을 즐기다가 2NE1의 등장에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아직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지 않아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미스터'의 음원은 발표했지만 뮤직비디오의 후반 작업 진행 중 일부 데이터가 손실되면서 뮤직비디오는 아직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하는 중이다.

소녀시대는 3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가지며 2NE1은 3월 1일 올림픽 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정규 2집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새로운 음악성을 전면에 내건 두 팀의 격돌은 한동안 이어져온 걸그룹들의 과도한 섹시 경쟁을 잠재울 것으로 보여 음악팬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국내 최고 걸그룹인 두 팀의 동시 출격으로 국내 가요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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