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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안 맞아” 반 페르시, 팀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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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안 맞아” 반 페르시, 팀 떠나나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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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커리어를 위해 이적 가능성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네덜란드 주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터트리며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로빈 반 페르시가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패배 이후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페르시는 26일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2-0으로 패한 후 팀 동료들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후 영국 방송사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몇몇 동료 선수들이 내가 뛰고 싶은 영역에 자리를 잡고 있어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다. 동료들로 인해 내 플레이 스타일을 억지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고 밝혔다

▲ 반 페르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패배 이후 팀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말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할 때 실망감이 컸던 반 페르시는 올시즌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끊임없이 불만을 표출했다.

가디언은 “퍼거슨 은퇴 이후 맨유에 매력이 느끼지 못하는 반 페르시가 브라질 월드컵과 자신의 마지막 커리어를 위해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다. 계약기간이 2년 정도 남아있는 그는 팀을 떠나기 위해 어떠한 시도를 다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계약서에 방출 조항이 없다는 사실도 전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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