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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30] 몽구스 멤버 슈샤드 '처방전' 청량감 넘치는 감성 모던록 사운드 '귀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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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30] 몽구스 멤버 슈샤드 '처방전' 청량감 넘치는 감성 모던록 사운드 '귀 녹이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8.11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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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현재 잔나비 55회차 출고 예정)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모던록 밴드 몽구스의 멤버로 싱글 앨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뮤지션 슈샤드가 감미로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블랜드 컴퍼니는 11일 "슈샤드가 지난 8일 번째 싱글 앨범 '처방전'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슈샤드가 밴드 몽구스 멤버가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증명해낸 작품이다.

▲ [사진=블랜드컴퍼니 제공]

◆'처방전' 간단 리뷰

'처방전'은 컨트리풍의 감미로운 기타 사운드위에 비트 감이 느껴지는 드럼 반주가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사랑에 대한 고백을 차분한 감성으로 풀어낸 전작 'Lovestruck'와는 반대로 훅한 멜로디와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가 듣는이의 귀를 자극한다.

저물어가는 사랑에 아파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밝고 경쾌한 모던록 사운드를 통해 표현하면서 느낌상 '반전'도 담아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누구나 듣기 편안한 감성 모던록의 교과서 같은 곡이다.

◆'처방전' 추천 이유

감성을 자극 하는 멜로디 몽구스를 잘 아는 마니아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곡.

◆인디 뮤지션들과 친밀한 프로듀서

'처방전'의 뮤직비디오는 래퍼인 라이키드(Likid)와 유승민이 연출과 촬영을 맡았다. 또한, 이들은 '처방전'의 아트워크에 참여함으로써 젊고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슈샤드의 작품에 동료 뮤지션들의 협업이 이어지는 까닭은 그가 밴드신 유명 프로듀서로 많은 활약을 해왔기 때문이다. 슈샤드는 음악 프로듀서로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7월 27일에 발매한 거스 생글앨범 'Next To Me'의 프로듀서를 맡기도 했다.

▲ [사진=블랜드컴퍼니 제공]

◆슈샤드 솔로 프로젝트

슈샤드는 지난해 싱글 'Lovestruck'에 이어 올해 '처방전'을 발매하면서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매번 솔로 앨범 발매를 할 때마다, 아트워크나 뮤직비디오에는 새로운 작가들 또는 예술 문화에 관련돼있는 사람들과 함께 콜라보 작업을 기획하고 있다. 그가 솔로 싱글에 콜라보 작업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의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확실하기 보여주겠다는 의지 때문으로 풀이된다.

◆슈샤드 누구?

슈샤드는 지난 2004년 모던록 밴드 몽구스의 멤버로 밴드신에 공식 데뷔 했다. 데뷔앨범 'Early Hits of the Mongoose'. 2006년에는 몽구스 소속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앨범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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