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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인천 송림동 해장국 맛집과 인제 두부요리 맛집 '인제재래식손두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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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인천 송림동 해장국 맛집과 인제 두부요리 맛집 '인제재래식손두부' 찾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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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소방관들이 즐겨찾는 맛집으로 강원도 인제의 손두부 요리 맛집과 인천의 해장국 맛집을 찾았다.

1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불철주야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소방관들이 평소 즐겨찾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소방관 특집을 준비했다.

백종원이 먼저 찾은 곳은 인천 송림동에 위치한 한 해장국집이었다. 인천 중부소방서 소방관의 추천으로 찾은 이 곳은 송림동에서 50년 넘게 영업하고 있는 전통의 맛집이지만, 가게 이름도 간판도 없이 그저 '해장국'이라는 글자만 걸려있는 곳으로 송림동 일대에서 '해장국'하면 통하는 맛집이다.

송림동 해장국집의 메뉴는 해장국과 설렁탕 단 두 개. 백종원은 자리에 앉자마자 설렁탕을 먼저 주문했지만 설렁탕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말에 의아해했다. 이 곳은 아침에는 해장국만, 아침식사시간이 지나면 점심시간까지 설렁탕만 판매하고 점심 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인천 송림동 간판없는 해장국 맛집과 강원도 인제 손두부요리 맛집 '인제재래식손두부'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해장국에 대해서 "고기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고, 고기가 정말 얇게 썰어서 입안에 들어가면 녹아버리는 느낌"이라며 한참 푹 끓여 부드럽게 녹아낸 시래기와 식감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국물도 정성껏 기름기를 걷어내 해장국하면 떠오르는 기름진 해장국과 다르고, 연탄불로 은근하게 끓여낸 국물맛은 집에서 흉내낼 수 없는 정성의 맛이라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강원도 인제소방서 소방관들이 추천하는 손두부 요리 맛집인 '인제재래식손두부'를 찾았다. '인제재래식손두부'는 매일 아침 콩부터 직접 갈아 직접 만든 손두부로 만드는 짜박두부와 두부전골, 들기름 두부구이 등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들기름 두부구이는 직접 만든 손두부와 무쇠솥이 나오면 직접 들기름을 뿌려 구워먹는 메뉴. 백종원은 들기름을 좋은 것을 사용한다고 감탄하고, 굽기 전 생두부를 먹으며 또 한 번 감탄했다. 백종원은 들기름에 고소하게 구워진 두부에 양념장을 올려 한입 먹은 후 "물건이네"라며 맛있는 두부와 들기름으로 만들어진 순수한 맛에 감탄했다.

이어서 등장한 메뉴는 이름부터 특별한 '짜박두부'였다. '짜박두부'는 손두부를 매콤한 양념국물에 바짝 졸여서 먹는 것으로, 백종원은 두부를 먹은 후 "연두부처럼 부드럽고, 들기름이 잔뜩 들어가 매우 고소하다"며 "들기름 두부구이가 건강한 맛이라면, 짜박두부는 악마의 맛"이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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