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뮤지컬 '킹키부츠' 캐스팅...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등
상태바
뮤지컬 '킹키부츠' 캐스팅...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등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24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한국 공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24일 CJ E&M은 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강홍석, 윤소호, 고창석 등이 포함된 '킹키부츠'의 캐스팅 명단을 공개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찰리 프라이스' 역에는 김무열과 윤소호가 캐스팅됐다.

김무열에겐 일년만의 뮤지컬 출연이다. 윤소호는 '트레이스유', '데스트랩',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 뮤지컬 '킹키부츠'가 캐스팅 확정 명단을 공개했다. 오만석, 김무열, 정선아, 강홍석, 고창석.[사진=CJ E&M제공]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역은 오만석과 강홍석이 맡았다. 공장의 재기를 위해 ‘찰리’를 돕는 똑똑한 여직원 '로렌' 역에는 정선아와 최유하가 캐스팅됐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롤라’의 천적, 상남자 ‘돈’ 역은 고창석과 심재현이 맡아 스토리를 더욱 맛깔나게 장식하고, '롤라'와 함께 화려한 무대매너와 쇼를 선보이는 예쁜 남자 엔젤들로는 김준래, 전호준, 우지원, 권용국, 송유택, 한선천이, 찰리의 오랜 연인인 니콜라 역은 이예은이 연기한다.

킹키부츠는 2013년 토니어워즈 작품상, 음악상 등 6관왕에 오른 작품으로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주요 30개 도시 투어 중이다. 라이선스 공연으로는 한국 공연이 처음이다. 오는 12월에는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동시에 공연된다.

한국 공연 캐스팅은 지난 3월 연출, 음악감독, 안무가 등 해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내한해 3차에 걸쳐 심사숙고한 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공연사업부문의 김병석 대표는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견줘 손색없는 한국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하는만큼, 올 겨울 '킹키부츠'의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며 한국 초연 무대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실화 바탕의 스토리와 신디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팝과 디스코 음악이 인상적인 작품.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는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위한 부츠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킹키부츠'는 10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