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뮤지컬 '팬레터' 블라인드 티켓 매진… 오는 9월1일 1차 티켓 오픈
상태바
뮤지컬 '팬레터' 블라인드 티켓 매진… 오는 9월1일 1차 티켓 오픈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1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팬레터'의 블라인드 티켓이 매진됐다.

지난 12일 오전 뮤지컬 '팬레터' 측은 블라인드 티켓 오픈을 오픈했다. 이번 블라인드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0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레터'는 대부분의 뮤지컬들이 캐스팅 공개 후 티켓을 오픈하는 것과 달리 캐스팅 공개 없이 블라인드 티켓을 오픈하는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그와 동시에 작품의 배경과 시놉, 캐릭터를 공개해 이색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와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 등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뮤지컬 '팬레터' [사진= 벨라뮤즈 제공]

뮤지컬 '팬레터'는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한 판타지 심리 드라마로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분석을 통한 밀도 있는 구성으로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적 감성이 주는 즐거움을 함께 전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로기수’,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카포네트릴로지’, ‘모범생들’ 등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연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출가 김태형과 뮤지컬 ‘배니싱’, ’이채’의 작가 ‘한재은’, 뮤지컬 ‘미오프라텔로’, ’미아파밀리아’의 작곡가 박현숙이 쇼케이스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그날들’과 ‘카르멘’, ‘로기수’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의 안무 감독 신선호, 그리고 뮤지컬 ‘맘마미아’, ‘명성황후’, ‘러브레터’의 음악 감독 김길려 등 국내 최정상 급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라이브㈜의 관계자는 “작품의 캐릭터에 맞는 최적화된 캐스팅을 마치고, 이달 초부터 연습에 들어갔다”며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와 스탭들 모두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 끊임없이 대본을 분석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연습 현장 분위기를 전해 한층 더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0월8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티켓 예매는 9월1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