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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동생 이서원, 임주환 동생 류원과 앙숙에서 연인으로? '원원커플'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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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동생 이서원, 임주환 동생 류원과 앙숙에서 연인으로? '원원커플' 탄생하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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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의 남동생 이서원과 임주환의 여동생 류원이 앙숙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3회에서는 그동안 서로 앙숙이던 노을(수지 분)의 남동생 노직(이서원 분)과 최지태(임주환 분)의 여동생인 최하루(류원 분)이 서로 연인관계로 발전하려는 기미가 감지됐다.

그동안 이서원과 류원은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관계였다. 신준영(김우빈 분)의 팬클럽 회장인 류원은 김우빈이 콘서트에서 수지를 무대로 불러내 고백하고, 이어 도피여행까지 떠나게 되자 팬클럽 회원들을 동원해 수지의 뒷조사를 감행하는 김우빈을 향한 무서운 집착을 보였다.

그리고 나이는 어리지만 누나인 수지를 겉으로는 툴툴거려도 속으로는 따뜻하게 지켜보는 동생 이서원은 류원이 팬클럽을 동원해 수지의 뒷조사를 하는 사실을 알고, 류원에게 경고를 날리는 등 류원과 철천지 앙숙의 모습을 보여왔다.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노직(이서원 분)과 최하루(류원 분)의 원원커플 [사진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류원과 이서원이 자주 맞부딪히게 되면서 류원은 점점 자신을 시크하게 대하는 이서원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함부로 애틋하게' 13회에서 류원은 이서원의 친구들을 분식으로 매수하며 이서원의 신상을 캐기 시작했다.

하나라도 놓칠까 이서원의 정보를 수첩에 받아 적고 있던 류원 앞에 마침 이서원이 나타났고, 둘은 서로 분식 값을 내겠다며 실랑이를 벌이던 중 류원이 뒤로 넘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그러자 이서원은 류원이 다쳤을까봐 진지하게 걱정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고나리(김민영 분)은 이서원에게 "기억 상실이 아니라 너한테 미친 것 같다"며 류원이 이서원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이에 이서원은 살짝 당황하며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미친 척을 하겠냐. 저 누나 귀여워서 엄청 인기 많을 것 같은데"라며 류원에게 솔직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서원은 류원이 받아적은 자신의 정보들을 직접 고쳐주며 "앞으로 나한테 궁금한 게 있으면 친구들말고 나한테 직접 물어봐"라며 이서원 역시 류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서원과 류원이 서로 연인관계로 발전할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함부로 애틋하게'는 임주환이 수지에게 본격적으로 사랑을 드러내고, 김우빈이 수지의 아버지를 뺑소니 사고로 죽게 만든 가해자인 윤정은(임주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한층 흥미로운 4각관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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