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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2년간 아이스하키대표팀 후원 "지속적 관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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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2년간 아이스하키대표팀 후원 "지속적 관심 약속"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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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B금융그룹이 2년간 아이스하키대표팀을 후원한다.

KB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백지선 국가대표팀 총감독, 박우상 오현호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스하키팀에 도움을 주고자 국제대회 참가, 국내외 전지훈련, 장비 구매·관리를 지원하겠다”며 “아이스하키 종목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오현호, 백지선 국가대표 감독,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박우상, 신홍섭 KB금융그룹 상무.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은 “우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되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후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종목 중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으로 올림픽에서 전체 입장권 수입의 절반을 담당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비인기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남자 실업팀은 3개(안양 한라,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이며 여자는 초중고대, 실업을 통틀어 정규팀이 없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의 가파른 상승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인으로 사상 첫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입성, 2차례 스탠리컵을 들어올린 백지선 감독과 NHL에서 10시즌을 뛴 박용수 코치가 2014년 8월 대표팀 지도자로 부임한 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2014년 9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으로부터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자동출전권을 받았다. 세계랭킹 23위인 남자대표팀은 지난 4월 2016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A그룹에서 일본, 폴란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역시 랭킹 23위인 여자대표팀도 2016 세계선수권 디비전2 A그룹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영국을 누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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