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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10월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김종구·고훈정·문성일·배두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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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10월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김종구·고훈정·문성일·배두훈 등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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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뮤지컬 '팬레터' 측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공개했다. 쇼 케이스를 통해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기 시작한 '팬레터'는 제작 발표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와 소설에 푹 빠진 작가 지망생 ‘세훈’ 역에는 '킬미나우', '살리에르', '트레이스유' 등에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연기파 배우 문성일과 '스위니토드', '베르테르', '사춘기'등을 통해 차근차근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장해 온 차세대 스타 김성철이 캐스팅 됐다.

두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천재적인 소설가 ‘김해진’ 역은 김종구와 이규형이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의 찬미', '나쁜 자석' 이후 다시 한 번 한 작품에서 만나게됐다.

작품에 합류하게 된 배우 김종구는 “쇼 케이스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창작 초연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고,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설레인다” 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 뮤지컬 '팬레터' 캐스팅이 공개됐다 [사진= 벨라뮤즈 제공]

모더니즘의 기수 ‘이윤’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Q'의 고훈정과 '빨래', '고래고래'의 배두훈이 캐스팅됐고,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여류 작가 히카루 역에는 '아가사', '머더 발라드'의 소정화와 '리틀잭', '살리에르'의 김히어라가 합류했다.

이외에도 '난쟁이들'의 양승리, '마이버킷리스트'의 손유동, '로기수'의 권동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천재소설가 ‘이상’과 ‘김유정’, 그리고 경성시대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모던한 시대적 분위기와 예술가들의 삶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의 신문사와 작업실 등을 배경으로, 문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 사랑과 우정 등을 표현한 판타지 심리 드라마다. 이 작품은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적 감성이 주는 즐거움을 전하며 깊은 감성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10월8일부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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