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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2연승, 필리핀·카타르와 8강리그 H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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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2연승, 필리핀·카타르와 8강리그 H조 격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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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3점슛 6개 폭발, 요르단에 29점차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2연승을 거두고 8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12강 풀리그 D조 2차전에서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킨 문태종(21득점, 5리바운드, 2블록)과 조성민(15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의 폭발적인 공격력 속에 요르단에 98-69, 29점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몽골과 경기에서 90-67로 이긴 한국은 2연승으로 D조 1위를 차지, 8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 조별리그에서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등과 H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카자흐스탄과 만나고 27일 최대 난적 가운데 한 팀인 필리핀과 격돌한다. 28일에는 카타르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김주성(가운데)이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요르단과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려면 8강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이 H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 중국, 일본, 이란, 몽골이 편성된 G조에서 2위를 차지한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요르단전은 문태종의 신기에 가까운 3점슛이 압권이었다. 문태종은 자신의 옛 친정팀인 인천 전자랜드의 홈코트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1쿼터 막판 교체로 출전한 문태종은 2쿼터에만 7개 가운데 6개의 점슛을 넣으며 요르단을 압도했다. 1쿼터에 18-8로 앞섰던 한국은 문태종의 활약 속에 32점을 추가하며 50-25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문태종을 쉬게 한 3쿼터에도 조성민과 이종현(11득점, 5리바운드, 2블록)과 양동근(9득점, 4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요르단을 압도했다.

한국은 무려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아흐마드 파티 알하마셰를 앞세운 요르단에 리바운드 숫자에서는 42-46으로 약간 뒤졌지만 25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개의 3점슛을 넣는 외곽포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왔다.

또 유재학 감독은 선수 12명을 고르게 기용하며 고비가 될 8강 조별리그에 대비했다. 이날 문태종이 23분30초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고 이종현(21분35초), 김주성(21분30초), 김선형(20분14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적게 뛴 허일영도 10분을 소화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성은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경기까지 흐름을 잃지 않기 위해 승패가 갈린 4쿼터 막판에도 상대를 계속 몰아붙였다"며 "앞으로 대표팀은 더욱 나아질 것이다. 혼자 40분을 뛰는 것이 아니라 12명이 돌아가면서 뛰기 때문에 체력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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