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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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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 동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5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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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현·최보민,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4강 진출…남자는 개인전 전원 탈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강 한국 양궁'에게 컴파운드는 아직까지 생소한 종목이다. 그러나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그리고 그 목표까지 단 2승만을 남겼다.

한국 양궁 남녀 컴파운드가 단체전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민리홍(23)과 최용희(30·이상 현대제철), 양영호(19), 김종호(20·이상 중원대)로 구성된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5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28-22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오는 27일 인도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1엔드와 2엔드에서 첫 세발을 모두 10점에 맞히는 등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3엔드까지 172-168로 앞서 승리가 무난해보였다.

한국은 4엔드에서 첫 세발을 28-29로 뒤져 점수가 3점차로 줄어 추격권에 놓였지만 마지막 세 발을 28점으로 마무리하며 30점을 쏜 필리핀을 1점차로 제쳤다.

석지현(24·현대모비스), 최보민(30·청원군청), 김윤희(20·하이트진로), 윤소정(21·울산남구청)으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비교적 손쉽게 이란을 꺾고 겴ㅇ에 올라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1엔드에서 57-56, 2엔드까지 113-113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한국은 3엔드에서 57점을 쏘며 54점에 그친 이란에 3점 앞섰다.

이어 한국은 4엔드에서 4개의 10점을 쏘며 59점을 만들어 55점에 그친 이란에 229-222로 꺾었다.

개인전에서는 남녀의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는 모두 개인전 4강에 오른 반면 남자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보민은 스리 란티(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4엔드까지 114-110으로 앞선 끝에 142-140으로 이겼고 석지현도 푸르야샤 수디르 센데(인도)에 143-140으로 이기고 나란히 4강에 올랐다.

27일 열리는 4강전에서 석지현은 트리샤 뎁(인도), 최보민은 후앙이주(대만)과 만난다. 4강전에서 이길 경우 같은 날 우리 선수끼리 금메달과 은메달을 갈ㄴ다.

그러나 남자는 모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용희는 8강전에서 아브히섹 베르마(인도)에 142-147로 졌고 민리홍도 15발 가운데 14개를 10점 과녁에 적중시킨 에스매일 에바디(이란)에 145-149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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