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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6점 원맨쇼, 한국 3연승으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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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6점 원맨쇼, 한국 3연승으로 8강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5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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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일본에 3-0 완승…홍콩 넘으면 4강 상대는 중국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년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라이벌 일본을 꺾고 첫번째 고비를 넘었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혼자서 26점을 책임지며 일본을 3-0(25-17 25-16 25-18)로 셧아웃시켰다.

72분만에 일본을 꺾은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3-0으로 이기며 A조 1위로 8강에 올로 B조 4위팀인 홍콩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 김연경이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본과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인 홍콩을 무난히 꺾는다고 봤을 때 4강에서 만날 상대는 B조 1위팀인 중국이다. 중국 역시 대만과 카자흐스탄 홍콩, 몰디브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단 한 세트도 잃지 않았다.

한국이 4강에서 중국을 넘는다면 결승전은 수월할 전망이다. 태국과 카자흐스탄, 대만, 일본 가운데 한 팀이 결승 상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김연경의 '원맨쇼'였다. 김연경은 36차례 시도에서 모두 20차례 스파이크 공격을 성공시켰고 블로킹으로만도 3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서브에이스도 3점을 올렸다.

▲ 김연경(오른쪽) 등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이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본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이 중국 못지 않은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모든 세트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1, 2세트 모두 김연경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일본을 압도했다. 특히 2세트 막판에는 김연경이 두번이나 서브 에이스를 만들며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이날 김연경의 서브 속도는 시속 85km에 달했다.

한국은 김연경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19-9가 되자 김연경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끝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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