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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계영 400m, 한국신기록 세우며 값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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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계영 400m, 한국신기록 세우며 값진 은메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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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중국, 예선에서 실격…일본 금메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혼계영이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린(15·서울체중)과 양지원(17·소사고), 안세현(19·울산시청), 고미소(17·인천체고)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4초8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여자 혼계영에서 2위에 오른 것은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다. 더불어 대표팀은 4분04초82의 한국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금메달은 4분00초94를 기록한 일본이 차지했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중국은 예선에서 잠영 거리 기준을 지키지 않아 실격됐다.

한국은 첫 영자로 나선 이다린이 3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양지원과 안세현, 고미소가 2위를 유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안세현은 조직위원회 인터뷰에서 “개인전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서 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 기쁘다”며 “3위가 목표였는데 중국이 실격을 당해 운 좋게 2등을 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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