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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남자복식 8강 진출 '순항', 여자복식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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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남자복식 8강 진출 '순항', 여자복식은 탈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6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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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완호 남자단식 16강 진출…성지현·배연주도 여자단식 8강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 수확한 한국 셔틀콕이 단식과 복식에서도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남자복식은 2개조 모두 8강에 올랐다.

세계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조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2라운드(16강전)에서 찬알란윤룽-라우축힘(홍콩)조를 단 26분만에 2-0(21-7 21-18)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또 4번 시드의 김사랑(25)-김기정(24·이상 삼성전기)조도 트리야차트 차윗-크리스티난타 대니 바와(싱가폴)조를 28분만에 2-0(21-14 21-15)으로 꺾고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6일 7번 시드의 시드 앙가 프라타마-리안 아궁 사푸트로(인도네시아)조를 만나고 김사랑-김기종 조는 소나다 게이코-가무라 다케시(일본)조와 만난다.

혼합복식에서도 모두 마카오 선수조를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김하나(25·삼성전기)조는 완와이치-왕킷렁 조를 2-0(21-6 21-6)으로 간단하게 제압했고 신백철-장예나(이상 25·김천시청)조도 이엉펙산-웡치총 조를 2-0(21-2 21-11)로 꺾었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트리야차트 차유투-야오레이(싱가폴)조, 신백철-장예나 조는 종지트 마니퐁-타에랏탄차이 사프시리(태국)조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서도 성지현(23·MG새마을금고)과 배연주(24·KGC인삼공사) 등 출전선수 모두 8강에 올랐다.

성지현은 양리리안(말레이시아)를 2-0(21-16 21-13)으로 간단하게 꺾었고 배연주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2-1(18-21 21-18 21-15)로 이겼다.
그러나 남자 단식과 여자 복식에서는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남자단식의 손완호(26·국군체육부대)는 에르칸다리 바탄네자드 소루시(이란)를 맞아 2-0(21-8 21-10)으로 손쉽게 이겨 16강에 올랐지만 이동근(24·요넥스)은 중국의 강호 린단과 두번째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0-2(12-21 26-28)로 무릎을 꿇었다.

또 여자복식은 출전선수 전원이 탈락했다.

전날 장예나-김소영(22·인천국제공항)조가 왕롱-장지보(마카오)조에 0-2(17-21 18-21)로 덜미를 잡혀 16강에 오르지 못한데 이어 김하나-정경은(24·KGC인삼공사)조도 8강전에서 자오윤레이-텐칭(중국)조에 1-2(13-21 21-19 19-21)로 아쉽게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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