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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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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로 결선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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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결선서 곤봉 4위·리본 5위…덩쎈웨는 곤봉 5위·리본 6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연재(20·연세대)가 세계리듬체조선수권에서 종목별 메달 추가 획득은 실패했지만 12명이 겨루는 개인종합 결선에는 4위로 무난하게 진출했다.

손연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곤봉 예선에서 17.433점으로 4위, 리본 예선에서 17.733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어 손연재는 26일 새벽 계속된 결선에서 곤봉 종목 17.833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리본에서는 예선보다 0.7점 가량 낮은 17.050점으로 5위에 그쳤다.

이로써 손연재는 후프 종목 동메달로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종목별 경기 일정을 마쳤다.

▲ 손연재가 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곤봉 결선에서 4위, 리본 결선에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사진=스포츠Q DB]

경기 후 FI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연재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안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는 4개 종목별 결선에 모두 출전한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개인 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라이벌 덩쎈웨(22·중국)는 곤봉과 리본 예선 및 결선에서 손연재를 넘지 못했다.

덩쏀웨는 곤봉에서 예선 17.341점으로 5위, 결선 17.700점으로 5위를 기록했고 리본에서는 예선 16.875점으로 7위, 결선 16.950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손연재 못지않은 기량과 기술을 보여주며 근접한 점수를 보여줘 다음달 1일부터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 경기는 끝났지만 아직 세계선수권 일정은 끝난 것이 아니다.

손연재는 후프 17.350점, 볼 17.483점, 곤봉 17.433점, 리본 17.733점을 모두 더해 52.649점을 받아 야나 쿠드랍체바(17)와 마가리타 마문(19·이상 러시아), 간나 리자트디노바(21·우크라이나)에 이어 개인종합 4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덩쎈웨도 볼 15.366점의 부진을 이겨내고 후프 17.383점, 곤봉 16.166점, 리본 17.000점으로 합계 51.599점으로 개인종합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7일 새벽부터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12명 가운데 전체 세 번째로 나서 곤봉, 리본, 후프, 볼의 순서대로 연기를 펼친다.

덩쎈웨는 12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나와 리본, 후프, 볼, 곤봉의 순서로 연기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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