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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닥터스' 김래원, 아버지 이호재가 남긴 증거로 전국환 잡아넣어…이성경, 박신혜에게 무릎 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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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닥터스' 김래원, 아버지 이호재가 남긴 증거로 전국환 잡아넣어…이성경, 박신혜에게 무릎 꿇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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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닥터스'에서 김래원이 아버지 이호재가 생전에 남긴 증거를 가지고 이호재 사후 국일병원 이사장 자리에 오른 전국환을 잡아넣는데 성공했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19회에서 홍지홍(김래원 분)은 국일병원 이사장이었던 아버지 홍두식(이호재 분)이 죽은 후 새로 국일병원 이사장 자리에 오른 진성종(전국환 분)과 국일병원 원장 진명훈(엄효섭 분)이 저질렀을 부정혐의들을 찾아 나선다.

일단 홍지홍은 진성종과 진명훈이 국일병원 부대시설에서 생긴 이익을 부당하게 횡령했다는 것을 찾아냈지만, 횡령한 금액이 이들을 궁지에 몰아넣기 어려운 5억원 정도라는 점에서 난감해했다. 

홍지홍은 병원 부대시설에서 수익이 난 시점이 20년 전 장례식장을 신설한 이후부터라는 사실을 알고 진성종과 진명훈 부자가 추가로 횡령한 금액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증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 SBS '닥터스'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그러던 중 홍지홍은 결국 진성종과 진명훈 부자를 잡아넣을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게 됐다. 아버지 홍두식이 남긴 유품 중 낚사대를 정리하다가 홍두식이 낚시대 속에 숨겨둔 USB를 발견한 것이다. 이 USB에는 그동안 진성종과 진명훈이 저지른 횡령에 대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었다.

결국 홍지홍은 진성종을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진성종과 진명훈이 노인센터개발을 둘러싸고 자축을 하던 시점에 검찰이 들이닥쳐서 진성종을 체포해갔다. 진명훈은 홍지홍이 자신들에게 엿을 먹인 것을 알고 분노해 홍지홍의 연인인 유혜정(박신혜 분)이 "당신 죽여버릴거야"라고 협박한 내용을 언론에 흘리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녹음기가 사라져서 난감해했다.

진명훈의 녹음기를 빼돌린 사람은 바로 진명훈의 딸인 진서우(이성경 분)였다. 진서우는 고등학교 동창이자 유혜정의 친구인 천순희(문지인 분)에게 아버지인 진명훈이 과거 유혜정의 할머니를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정윤도(윤균상 분)에게서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았다. 

▲ SBS '닥터스' [사진 = SBS '닥터스' 방송화면 캡처]

진서우는 이 사실을 알고 아버지인 진명훈에 대해 환멸을 느꼈고, 진명훈의 서랍을 뒤져 진명훈이 녹음한 유혜정의 협박이 녹음된 녹음기를 빼돌렸다. 진명훈은 진서우가 녹음기를 빼돌린 사실을 알고 화를 냈지만, 진서우는 녹음기를 진명훈에게 돌려주지 않고 유혜정을 불러내 전했다. 진서우는 유혜정에게 "난 널 경쟁상대로 여긴 적 없어. 내가 베푼 친절, 널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아서야. 너가 나보다 잘한다는 걸 인정하기 싫었어"라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진서우는 "사과할 기회는 있었어. 너가 순희 꺼내달라고 찾아왔을 때"라며 유혜정 앞에 무릎을 꿇으며 "미안해. 우리 아빠를 대신해 사과할께"라며 진심으로 유혜정에게 사과했다. 유혜정은 녹음기를 받아들고 온 후 홍지홍에게 "그동안 서우 미워하지 않은 것 잘 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홍지홍은 그런 유혜정을 보고 빙그레 웃으며 "우리 결혼하자"고 느닷없이 프로포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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