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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손목 수술 가능성, 미네소타 언론 '어쩌면 다행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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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손목 수술 가능성, 미네소타 언론 '어쩌면 다행일 수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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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네이션 "수술 받을 정도라면 능력의 문제 아냐, 파워 하나는 입증하지 않았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계속 안고 가야 되는 걸까,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걸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손목은 괜찮은 걸까.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지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박병호의 손목에 문제가 있다”며 “수술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간략히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16일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명단(DL)으로 향했다.

트윈스 소식을 쫓는 SB네이션 산하 트윈키타운은 수술 여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매체는 “어쩌면 손목 상태가 심각하다면 다행일 수 있다. 능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파워 하나만큼은 입증했던 박병호 아닌가”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병호의 손목 상태를 조명하는 현지 보도는 6월부터 나왔다.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7월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강등됐는데 또 부상 소식이 들리니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당연하다. 9월 확장 로스터 때 빅리그로 콜업될지도 미지수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MLB) 62경기에서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으로 부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트리플A 성적은 31경기 타율 0.224(116타수 26안타), 12홈런 24타점이다. 장타력은 회복했지만 정확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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