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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수사 장기화' NC다이노스 이재학, 24일 KIA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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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수사 장기화' NC다이노스 이재학, 24일 KIA전 선발 출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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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재학(26·NC 다이노스)이 한달 만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이재학의 선발 복귀에 대한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내일 경기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1군에서 제외됐다 돌아와 불펜으로만 등판했다.

김경문 감독은 “원래는 지난주 넥센전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이)재학이가 올 시즌 넥센에 약해서 내일로 미뤘다”고 말했다.

▲ NC 이재학이 24일 KIA전에서 한달 만에 선발투수로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이재학은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돼 지난달 3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 지난 16일 1군에 복귀해 2차례 불펜으로 출장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16일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2번째 경기인 18일 넥센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으로 감을 끌어올렸다.

2010년 두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재학은 2012년 NC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이적한 이후 팀이 1군에 진입한 이듬해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72로 좋지 않지만 8승(3패)을 챙겼다. KIA를 상대로는 올해 2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졌다. 1패, 평균자책점 3.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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