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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주니어 데이비스컵 전승으로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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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주니어 데이비스컵 전승으로 결선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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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3-0 완승…프랑스와 결승 진출 다퉈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주니어 대표팀이 주니어 데이비스컵 파이널 테니스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고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파이널 B조 예선 3차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A조에서 1위로 올라온 한국은 이번 대회 톱시드인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첫 단식에서 오찬영(동래고)이 리카르도 바르제라니를 2-1(6-3, 3-6, 6-1)로 제압했고 두 번째 단식에서 정윤성(양명고)이 엔초 달라바르를 2-1(6-3, 4-6, 7-6<3>)로 이겨 종합전적 2-0으로 남은 복식 결과에 관계없이 승리,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 한국 주니어 대표팀이 주니어 데이비스컵 파이널 테니스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고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임성택, 정윤성, 오찬영.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 벌어진 복식에서 오찬영-임성택(천안중앙고) 조는 사무엘 라마죠티-리카르도 바르제라니 조를 2-0(6-2, 6-3)으로 이기며 승리를 자축했다.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A조에서 3승을 거두고 조 1위를 확정 지은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을 펼친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패자는 3-4위전으로 밀려난다.

경기 후 손승리 전임지도자는 “현재 선수들 컨디션이 정상이고 각자 자기 플레이만 성실히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주니어 데이비스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결선 토너먼트를 시작하기 전 하루의 휴식시간이 있었으나 현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 휴식 없이 27일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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