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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8득점' KGC, 농구 최강전 마지막 대학팀 중앙대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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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28득점' KGC, 농구 최강전 마지막 대학팀 중앙대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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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도 허웅 앞세워 모비스 꺾고 지난해 우승팀 오리온과 4강행 다툼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정현의 고감도 3점슛을 앞세워 마지막으로 남은 대학팀 중앙대를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16강전에서 이정현(28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공수에 걸친 활약을 앞세워 박지훈(16득점)을 앞세운 중앙대에 96-80으로 이겼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6일 상무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김종근(8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한희원(20득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의 공격력을 앞세워 중앙대를 압도하는 듯 보였지만 중앙대도 2쿼터에만 12점을 올린 박지훈을 앞세워 반격했다. 1, 2쿼터 전반까지 41-41로 팽팽했다.

▲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가운데)이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2016 프로-아마 최강전 16가강전에서 리버스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그러나 단숨에 KGC인삼공사로 경기 분위기를 끌고 온 것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전반만 하더라도 5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 12득점에 이어 4쿼터 11득점을 올리며 중앙대의 내외곽을 휘저었다. 한희원 역시 4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쳐 중앙대를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원주 동부는 허웅(19득점, 6리바운드)과 김태홍(15득점, 10리바운드), 두경민(13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윤호영(1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울산 모비스에 70-64로 이겼다.

동부는 지난해 우승팀 고양 오리온과 4강 진출을 놓고 26일 8강전을 벌이게 됐다. 이날 16강전을 끝으로 오리온과 동부, 상무와 KGC인삼공사의 맞대결 외에도 서울 삼성과 부산 KT,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8강 매치업이 완성됐다. 대학팀은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상무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아마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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