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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은호, 골프 남자 개인전 2라운드 중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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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은호, 골프 남자 개인전 2라운드 중간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7 0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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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6타 줄이며 11언더파…박결은 여자 개인전 2위

[인천=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골프가 2라운드까지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염은호(17·신성고)가 남자 개인전 2라운드 중간 선두에 나섰다.

염은호는 26일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 7031야드)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개인전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판청층(대만)을 2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염은호는 파5의 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원위치했다. 그러나 6, 7,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 3타를 줄인 염은호는 10번홀과 12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6타까지 줄였다.

파5의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파3의 17번홀을 두 타만에 홀에 집어넣으며 만회했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1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대만에 7타나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대만이 모두 13타를 줄이는 사이 한국은 염음호가 6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17언더파 415타가 됐다. 김남훈(20·성균관대)와 공태현(20·호남대)은 이븐파에 그쳤고 김영웅(16·함평골프고)는 이날 3오버파를 쳤지만 가장 나쁜 기록 하나를 제하는 단체전 규정에 따라 합산에서는 빠졌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박결(18·동일전자고)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순위를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71타를 쳤던 박결은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수카판 부드사바콤(태국)에 3타 뒤져 가쓰 미나미(일본)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소영(17·안양여고)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최혜진(15·학산여중)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2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12언더파 276타로 태국에 5타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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