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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여자 하키, 4강서 인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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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여자 하키, 4강서 인도와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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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이영실-최은비 멀티골 작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예선 3경기를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6일 인천 선학하키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하키 여자 B조 3차전에서 홍콩에 8-0 대승을 거뒀다.

예선 3연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9일 A조 2위 인도와 준결승을 치른다.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1쿼터에만 4골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한국은 2쿼터 1점, 3쿼터 2점, 4쿼터 1점을 각각 올리며 홍콩을 격파했다.

▲ 한국 여자 하키가 홍콩을 대파하고 3연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인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스포츠Q DB]

또 한국은 김현지(목포시청)와 이영실, 최은비(이상 평택시청)가 2골씩 넣어 승리를 주도했다. 허재성과 김종은도 한 골씩을 뽑아내며 뒤를 받쳤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한진수 감독은 “우리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페널티 코너에서 집중하는 능력이다”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으면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평을 내렸다.

이어 “여자 하키가 방콕 대회 이후로 금메달이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골을 넣은 이영실은 인도전에 대해 “일본전처럼 최선을 다해 뛴다면 이길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도에 대한 분석은 이미 마쳤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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