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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팍타크로 단체 결승 진출, 종주국 태국과 우승 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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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세팍타크로 단체 결승 진출, 종주국 태국과 우승 쟁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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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2-0 완승…AG 첫 결승 진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가 인도네시아의 벽을 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단체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레구 스코어 2-0(2-1, 2-1)으로 꺾었다.

세팍타크로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 팀 이벤트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8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인도네시아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1레구 1세트를 18-21로 진 한국은 2세트를 21-13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세트마저 21-19로 이긴 한국은 첫 번째 레구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2레구 1세트도 21-19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이어갔고 2세트를 19-21로 졌지만 3세트를 21-17로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이기훈 감독은 “단체전은 세팍타크로의 꽃이다. 결승에 갔다는 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세계 최강인 태국전에 대해서는 “운이 따라준다면 오늘 같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임안수는 “팀이 단체전 훈련에 성실하게 임했고 선수들도 단합해서 잘 해냈다”며 소감을 밝힌 뒤 “태국은 예선에서 붙어 본 팀이다. 비디오 분석을 잘 하겠다.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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