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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해피투게더' 이지혜·백지영·로꼬·딘딘·크러쉬, 의외의 조합에서 터진 웃음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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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해피투게더' 이지혜·백지영·로꼬·딘딘·크러쉬, 의외의 조합에서 터진 웃음과 감동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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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해피투게더’는 꽤 오랜 시간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MC들을 교체하고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코너들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은 모두 ‘노력’과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

개편 이후 이렇다 할 방향을 찾지 못하던 ‘해피투게더’(CP 이세희·연출 박지영, 김형석, 이창수, 방글이)는 결국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를 선택했다. 독특한 콘셉트를 접어두고 전통적이고 친근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이후 ‘해피투게더’는 소소한 이슈를 만들어내며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이지혜, 백지영, 로꼬, 딘딘, 크러쉬가 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게스트들의 에피소드와 개인기 뽐내기 시간으로 채워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와 백지영, 로꼬와 딘딘 그리고 크러쉬는 평소 가깝게 지내는 친구이자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딘딘과 크러쉬, 로꼬는 ‘초딩’라인으로 이지혜와 백지영은 ‘국딩’라인으로 나뉘며 훈훈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 25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이 조합, 히트다! 히트!'라는 주제 아래 이지혜, 백지영, 로꼬, 딘딘, 크러쉬라는 의외의 조합이 엮어 내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오랜만에 공중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지혜의 분량 욕심과 딘딘의 자신감 넘치는 토크는 이날 방송을 매끄럽게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게스트들은 웃음뿐만이 아니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로꼬는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시절 손을 내밀어 준 AOMG의 수장 박재범과의 일화를 이야기했고, 이지혜 역시 자신이 힘들었던 순간 도움을 준 채정안과 백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토크쇼에는 늘 웃음과 감동이 공존한다. 늘 ‘웃음’의 비중이 많던 ‘해피투게더’이기 때문에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주 일부에 불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떤 진지한 이야기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의 차이가 큰 ‘해피투게더’가 대스타 없이도 ‘역대급 방송’을 만들어 냈다. 시청률을 떠나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내용’을 담아 낸 알찬 방송을 만들어 낸 ‘해피투게더’가 앞으로는 어떤 방송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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