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나아름, 은·동 페달 밟고 도로독주 금빛 질주
상태바
'나아름, 은·동 페달 밟고 도로독주 금빛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7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개인도로 출전, 대회 2관왕 도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나아름(24·삼양사)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전 3기 금메달을 따냈다. 은,동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금메달이다.

나아름은 27일 인천 송도 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28km 도로독주에서 37분54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여자 단체 추발에서 손희정(대구체육회), 이민혜(경남체육회), 김유리(상주시청)와 함께 출전해 은메달을, 25일 주종목이 아닌 종합경기 옴니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나아름은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도로독주 1위를 거머쥐며 이번 아시아 제패를 예고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맛본 악몽을 훌훌 털어내며 자신의 아시아드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광저우 대회 20㎞ 포인트레이스 결승에서 2위를 달리다가 바로 앞에서 넘어진 홍콩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아찔한 낙차 사고로 메달을 놓쳐던 그였다. 하지만 4년 뒤 인천에서 금·은·동 메달을 따내며 활짝 웃었다. 

나아름은 오는 29일에는 로드레이스에 나서 대회 2관왕과 네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