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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서비스 감독의 진심, "우리는 이대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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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서비스 감독의 진심, "우리는 이대호가 필요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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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자신감 되찾았다, 9월 돌아와서 팀에 보탬 되길"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우리는 이대호가 필요하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이대호(34)의 표정이 변했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대호가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분명히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더 뉴스 트리뷴’에 따르면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가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것은 큰 변화다”라고 말했다.

웃음을 머금을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은 이대호는 시애틀 산하 타코마 레이너스에서 뛰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6경기에 나섰는데, 전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타율 0.500(24타수 12안타)에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413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 감독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 이대호에게 ‘넌 마이너에서 안타를 칠 수 있고 그걸 증명할 수 있다. 그러면 자신감이 회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안타를 못 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대호는 매우 빠르게 반전을 만들어냈다”며 “우리는 이대호가 필요하다. 9월에 돌아와서 팀에 보탬이 되길 원한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오는 30일 텍사스전부터 빅리그로 콜업될 수 있는 이대호가 서비스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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