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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2016] (27) 스노보드 투톱 최보군-이상호, '이번 여름 우리가 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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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2016] (27) 스노보드 투톱 최보군-이상호, '이번 여름 우리가 한 일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2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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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수상스키로 체력-운동능력 향상…평창 올림픽 직전 시즌 앞두고 최고성적 위해 구슬땀

[200자 Tips!] 하계종목은 사시사철 훈련할 수 있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추위만 참을 수 있다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육상 모두 훈련하고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반면 동계종목은 실내 빙상종목을 제외하고 설상이나 썰매 종목은 여름 훈련이 어렵다. 그러나 동계종목 선수들은 체력훈련을 하는 여름이 더없이 중요하다. 양식이 떨어지는 겨울을 대비해 여름에 땀을 흘리듯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 '투톱' 최보군(25·국군체육부대)과 이상호(21·한국체대)도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극한의 뜨거운 여름을 불태웠다.

[진천=스포츠Q(큐) 글 박상현·사진 이상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비롯해 모두 21개의 메달을 땄지만 특정 종목 메달 편중현상은 여전했다. 절반에 가까운 금메달 4개가 양궁 종목에서 나왔을 정도다. 그러나 이는 비단 하계종목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계종목 역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빙상에 국한된다.

▲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의 '투톱' 이상호(왼쪽)와 최보군은 2015~2016 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특히 이상호는 지난 3월 유로파컵 우승으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FIS 포인트 500점을 따냈다. 아직 설상종목에서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낸 적이 없지만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메달 획득을 위해 18개월을 불태운다.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모두 26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모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거둔 수확이고 쇼트트랙이 21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나 설상종목이나 썰매종목은 메달조차 접근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 종목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썰매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메달 유망주가 육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노보드 알파인 '투톱' 최보군과 이상호는 2015~2016 시즌을 치르면서 메달을 따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평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따낼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 이제는 메달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기왕이면 황금색이 좋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제 평창 올림픽까지 18개월이 남았을 뿐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시즌 성적에 따라 동계올림픽에서 이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올라갈 수도 있고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이번 시즌은 이들의 선수 인생이 걸려 있다. 이 때문에 연인 폭염 경보가 떨어진 올 여름을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던 그들이다.

◆ 메달 가능성 높인 지난 시즌, 올 시즌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최보군과 이상호에게 2015~2016 시즌은 기억에 남을 시즌이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또는 메달 가능성이 다른 종목에 비해 낮다고 평가했을 때도 이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호는 지난해 1월 오스트리아 국제대회를 제패했고 지난 3월에는 유로파컵 우승으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

최보군도 지난 2월 FIS컵 스노보드 평행회전 대회에서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벤자민 칼(오스트리아) 등 상위 랭커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이때부터 나왔다.

▲ 이상호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위해 여름 체력훈련에 힘을 쓰고 있다. 이상호뿐 아니라 최보군도 마찬가지다. 시즌이 시작되면 체력훈련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름 내내 체력훈련으로 한 시즌을 버텨야 한다.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실제로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메달에 대한 주위 기대감은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가 되죠.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이라고 느끼기엔 사치죠." (최보군)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보군이 형과 함께 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동료로서 동기부여가 되니까 실력이 느는 것 같아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상호)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은 2016~2017 시즌에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 숨이 턱턱 막히는 이 여름 끝자락까지도 단 하루를 쉴 수가 없다.

"여름에는 체력훈련이 가장 중요해요. 시즌이 시작되면 경기장에 트레이닝 센터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체력훈련을 병행하기가 어렵거든요. 시즌에는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시즌에 미리 체력을 끌어올려야 해요. 또 시즌에 다쳤던 부상도 치료해야 하죠." (최보군)

"사실 스노보드는 뛰는 종목이 아니라 타는 종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종목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약해요. 그래서 여름에 하는 체력훈련이 상당히 힘들죠." (이상호)

이들은 1주일에 이틀은 수상스키를 탄다. 취미처럼 보이겠지만 노는 것이 아니다. 체력훈련도 중요하지만 운동 능력도 중요하다. 스노보드나 수상스키 모두 보드(스키)에 몸을 실어 균형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비시즌에 딱 맞는 훈련이다.

"올해 처음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요. 이번 시즌부터 프랑스 출신 코치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훈련이에요. 취미처럼 하지만 스노보드에도 많은 도움이 되죠. 외국 스키선수들도 비시즌에는 수상스키를 탄다고 해요. 또 스노보드 상위권 선수들 중에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선수들도 있어요." (이상호)

"상호가 수상스키를 처음 하는 것인데 참 잘타요. 스노보드 하는 실력이 있어서….(웃음)" (최보군)

▲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 선수들이 진천선수촌에서 사이클로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 라이벌보다는 앞에서 끌어주고 밀어주는 선후배이자 동료

최보군과 이상호는 지난 2년 동안 장족 발전을 했다. 그러나 이들이 마냥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시즌 같은 경우 시작은 좋았는데 왼쪽 정강이와 무릎, 발목을 다쳐서 경기를 많이 나가지 못했어요. 슬럼프까지는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혼돈의 시기가 있었죠." (최보군)

"저는 목표로 했던 것의 90%는 이뤄넀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유로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앞 순위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이점을 안게 됐죠. 국제대회 포인트를 딴 상위 16명은 랜덤으로 추첨해서 출전 순서를 첫번째부터 16번째까지 정하거든요. 아무래도 앞에서 타면 설질이 좋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요. 다가오는 시즌 월드컵에서 출발 순서를 앞당길 수 있게 돼 월드컵이나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거죠." (이상호)

그렇다면 2016~2017 시즌의 목표와 욕심은 무엇일까. 역시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보내는 시즌인만큼 기록을 더욱 앞당겨야겠다는 마음뿐이다.

"제가 지난 시즌에는 상호보다 못했지만 상호가 잘해주고 있어서 동기부여가 됩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린 것 같아요." (최보군)

"무엇보다도 모든 대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특히 1차 월드컵에 대한 욕심이 있죠. 욕심이 많아서 다 우승하고 싶어요. 다 잘하고 싶어요." (이상호)

▲ 최보군이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사이클 체력훈련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보군과 이상호는 한국체대 선후배다. 하지만 경기력에서는 위아래가 없다. 최보군과 이상호 모두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투톱이라는 평가만큼이나 라이벌 의식을 느낄 법도 하다.

"라이벌이라고 별로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서로를 바라보며 동기부여가 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료죠. 라이벌은 세계 무대에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죠." (최보군)

"개인 종목이고 기록 경기이기 때문에 라이벌이란 말도 좀 이상해요. 혼자만의 싸움이죠. 물론 국내대회라면 보군이 형과 적이겠죠. 하지만 국내대회 출전한 지가 오래 됐어요. 고등학생 이후로 국내대회에 나간 기억이 없어요." (이상호)

이쯤 되자 기자 특유의 악마(?) 같은 부추김이 생겨난다. 정말 라이벌 의식이 없느냐고 묻고 또 묻는다. 최보군이 하나 생각났다는 듯 얘기를 풀어놓는다.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 때 상호와 8강에서 만난 적이 있어요. 정말 그 때는 상호를 대하는 것이 좀 달랐어요. 그 때 제가 슬럼프였기 때문에 대표팀 후보로 밀렸 거든요. 주위에서 '상호한테 지니까 후보가 된 것 아니냐'는 장난 섞인 말도 들었어요.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싫었어요. 조금 오기가 났죠. 그래서 상호를 너무 이기고 싶었어요."

지난해 2월 스페인 시에라 네바다에서 열렸던 동계유니버시아드 8강전에서 이상호를 제친 최보군은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다니얼 바이스와 맞붙어 은메달을 땄다.

▲ 이상호는 지난 3월 FIS 유로파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처음으로 FIS 포인트 500점을 획득, 2016~2017 시즌부터 세계적인 강호들과 앞 순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 올림픽 메달, 그리고 스노보드 저변을 넓히고 싶은 더 큰 꿈

이들에게 올림픽 메달은 목표이자 또 하나의 과정이다. 평창 올림픽이 끝이 아니라는 뜻이다. 메달을 따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스노보드의 저변도 넓히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꿈이다.

"지금 서로 잘하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해나간다면 메달을 딸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메달만이 아니라 기왕이면 황금빛이 좋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물론 메달 자체가 역사이긴 하지만 메달만 바라보고 훈련하진 않아요." (최보군)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중인 최보군은 내년 3월이면 제대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전역하기 때문에 메달 획득으로 인한 병역혜택은 없다. 아무래도 이상호가 후배여서 병역의 의무를 져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는 올림픽 이전에 내년에 동계아시안게임이 있어요. 여기서 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아 조기 제대할 수 있죠. 하지만 그래봤자 1, 2개월이에요.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하면서 복무도 할 수 있으니 환경에 만족해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조기 제대할 생각은 별로 없어요. 상호는 기왕이면 군대를 갔으면 좋겠어요. 선배 입장에서는 군대를 가서 이런 사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죠. 하지만 선수로 생각했을 때는 메달을 따서 병역혜택을 받았으면 하죠. 군대를 가거나 혜택을 받거나 둘 모두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봐요." (최보군)

이들의 꿈은 단지 올림픽 메달에 그치지 않는다. 평창을 넘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나가겠다는 각오다. 또 체육교사가 돼 학교에 스노보드 팀을 만들어 저변을 확대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라고해도 겨우 23세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베이징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역에서 은퇴하면 임용고시를 통해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학생들에게 스노보드를 가르치고 선수로 키우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상호)

"저도 중학생 때 스노보드를 취미로 타다가 학교에서 팀을 창단한다고 해서 시작한 경우거든요. 그리고 나서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우연치 않게 1등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죠. 저도 상호처럼 스노보드의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하고 싶어요." (최보군)

하지만 평창 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갖지 못하는 것은 다소 불만이다. 미리 경기장이 만들어져서 코스를 적응하면 그만큼 유리할텐데 아직까지 올림픽 코스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썰매와 마찬가지로 스키나 스노보드 모두 코스를 익혀놓으면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마 프레올림픽에서 처음 코스를 접해볼 것 같아요. 우리도 처음 보는 코스라 홈 이점이 없는 것이 아쉬워요. 그저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것뿐이지 미리 타보지 못하니 다른 선수들과 다를 바가 없죠. 아무래도 처음 나가보는 경기장보다는 몇번 경험이 있는 코스에서 타는 것이 유리하니까요." (최보군)

이와 함께 자신들은 '스노보드계의 김연아'가 되고 싶어한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에서 세계 1위가 됐듯 이들도 스노보드에서 세계 1위가 되기를 갈망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말해도 이들의 의지는 한결같다.

"김연아와 우리들의 공통점은 해당 종목에서 우리들 외에는 선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불모지에서 1인자로 혼자 크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지를 김연아 선수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엄청난 노력이 있어야만 우리들의 꿈도 이룰 수 있겠죠.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 스스로 반성하곤 해요. 우리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더욱 마음을 잡게 되요. 그래서 이번 여름을 게을리 할 수 없어요."

▲ 최보군(왼쪽)과 이상호의 목표는 단지 평창 동계올림픽에만 맞춰져 있지 않다. 최보군과 이상호는 현역에서 은퇴한 뒤 체육교사가 돼 학교에 스노보드를 전파해 저변을 확대하는 일에 힘쓰고 싶어한다.
▲ 이상호(왼쪽)과 최보군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이들의 티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이들이 여름에 흘리는 땀이 겨울 시즌 성적을 올리는 밑거름이 된다.

■ 이상호 프로필

△ 생년월일 = 1995년 9월 12일
△ 체격 = 180cm, 75kg
△ 출신학교 = 사북초-사북중-사북고-한국체대(재학중)
△ 주요 경력
- 2015년 그라나다 동계유니버시아드 스노보드 국가대표
△ 수상 경력
- 2009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초등부 알파인대회전 1위
- 2010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중부 알파인대회전 1위
- 2011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중부 평행대회전 1위
- 2012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고부 평행대회전 2위
- 2014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
- 2015년 FIS 세계주니어선수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금메달, 평행대회전 동메달
- 2015년 오스트리아 FIS 레이스 스노보드 남자 평행회전 금메달
- 2016년 오스트리아 유로파컵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
- 2016년 슬로바키아 유로파컵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동메달
- 2016년 이탈리아 유로파컵 스노보드 남자 평행회전 금메달

[취재후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도 동계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스노보드에서는 꾸준히 유망주들을 육성, 발굴해 알파인 종목과 프리스타일에서 뛸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제 동계올림픽 직전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이들의 어깨에는 점점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그 부담감을 즐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땀은 결코 배반하지 않기에 이들의 2016~2017 시즌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믿는다. 이들의 다가오는 시즌 성적에 따라 설상종목 첫 메달 가능성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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