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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정유민 kt 위즈 치어리더 '야구 애정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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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정유민 kt 위즈 치어리더 '야구 애정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08.3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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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며칠 사이에 폭염은 옛말이 되었다. 습식 사우나를 연상케 하던 야구장도 선선한 가을 바람에 일하기가 수월해진 요즘이다. 단비 같던 가을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벌써 겨울이 온 것일까? 선선하다 못해 쌀쌀해진 야구장 바람은 절로 옷깃을 여미게 만들었다.

지난 30일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수원 KT위즈파크가 그랬다. 경기가 한창이던 밤 9시에 기상청이 관측한 기온은 20.9도. 같은 지역의 7일전 기온인 27.8도와 비교하면 무려 6.9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이날은 세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여벌의 옷을 챙기지 못한 기자가 추위에 떨고 있을 무렵 동병상련의 동지를 포착했다. 바로 배트걸의 임무를 수행중인 kt 위즈 정유민 치어리더.

 

경기 초반에는 추위를 느낄 만큼은 아니었기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얼굴로 본인의 임무를 즐기던 정유민 치어리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는 기온과 세찬 바람에 그녀도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었는지 점퍼를 입기 시작한다.

 
 

응원단상의 치어리더와는 달리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은 정유민 치어리더는 시종일관 다리와 팔을 움직이며 추위를 떨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추위를 느끼는 건 정유민 치어리더뿐만이 아니었다. 관전하는 관중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관중들은 미리 챙겨온 모포를 덥거나 두터운 점퍼를 입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겨울 같은 가을밤을 대비한 모습이었다.

 

배트걸이란 직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을까? 싸늘한 바람에 점퍼를 벗었다가 다시 입었다를 반복하던 정유미 치어리더. 결국 점퍼를 입었지만 돋보이는 미모는 가려질 수 없는 법!

 
 

'오돌오돌' 추위에 떨면서도 kt 위즈에 대한 응원을 멈추지 않던 정유민 치어리더는 그렇게 야구에 대한 애정으로 추위를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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