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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 베리스모 오페라 아리아 담은 새 앨범 '베리스모'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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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 베리스모 오페라 아리아 담은 새 앨범 '베리스모' 발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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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그라모폰지로부터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목소리의 소유자’란 극찬을 받은 ‘절대적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가 3년 만의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베리스모(Verismo)'로 돌아왔다.

2일 발매된 안나 네트렙코의 새 앨범 '베리스모'에는 베리스모 오페라 아리아가 담겨있다. 베리스모 오페라는 귀족이나 왕족의 모습을 배경으로 했던 낭만주의 오페라와는 달리 사실주의에 기초해 가난, 치정과 살인, 배신과 음모 등 당시 사회의 어두운 부분과 서민의 인생을 그렸던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를 말한다.

▲ 안나 네트렙코, 앨범 '베리스모(Verismo)' 발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번 앨범에는 푸치니 '나비부인'의 ‘어느 맑게 갠 날’과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포함해 조르다노 '안드레아 셰니에'의 ‘나의 어머니는 돌아가셨소’, 레온카발로 '팔리아치'의 ‘저 하늘 높이’ 등이 수록됐다.

또한 네트렙코의 새로운 래퍼토리도 포함됐다. 최근 목소리가 더욱 매혹적이고 풍부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네트렙코는 이번 앨범을 통해 탄탄한 저음역대와 풍부한 성량을 선보인다.

아울러 로열 오페라 하우스 음악감독이자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Antonio Pappano)와 네트렙코의 남편이자 테너인 유시프 에이바조프(Yusif Eyvazov)도 이번 앨범에 참여해 다채로운 색깔을 더했다.

지난 3월 첫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났던 네트렙코는 세계 유력 언론으로부터 ‘오늘날 오페라 세계에서 안나 네트렙코보다 밝게 빛나는 별은 없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안나 네트렙코는 바라보기에 경이로울 정도다’(로스앤젤레스 위클리), ‘절대적 프리마돈나’(뉴욕포스트),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목소리의 소유자’(그라모폰지) 등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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