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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월드컵 3일 부산기장서 개막, '이광환호' 기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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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야구월드컵 3일 부산기장서 개막, '이광환호' 기적 꿈꾼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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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소프트볼 연합 대표팀, 조별리그 통과-역대 최고성적 목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광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야구대표팀이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기적을 노린다.

LG그룹이 후원하는 2016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3일 부산 기장군 현대자동차 드림볼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12개국이 참가한다.

세계랭킹 11위 한국의 목표는 조별리그 2위 안에 들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A조에 함께 편성된 나라는 베네수엘라(5위), 쿠바(8위), 파키스탄(12위) 등이다.

▲ 한국 여자 야구대표팀이 3일 부산 기장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노린다. [사진=청스컴퍼니 제공]

걸음마 단계인 한국은 곽대이(양구 블랙펄스), 강정희(리얼 다이몬즈), 김라경(후라) 등과 배유가, 양이슬, 석은정(이상 경남체육회) 등 소프트볼 국가대표 12인을 더해 팀을 구성했다.

여자야구월드컵은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8년 일본 대회의 6위다. 당시에는 8개국만 나섰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파키스탄전을 시작으로 4일 오후 6시 30분 쿠바전, 5일 오후 6시 30분 베네수엘라전을 갖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7일부터 나흘간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 B조의 일본이다. 대회 5연패를 노린다. C조의 미국(2위)과 호주(3위)가 일본을 막아설 대항마로 꼽힌다.

▲ 여자 야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광환 감독. [사진=스포츠Q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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