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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광주 꺾고 4연패 탈출 '6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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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광주 꺾고 4연패 탈출 '6위로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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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선제골·정대선 PK 결승골로 2-1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때 2위였던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던 안양이 광주를 꺾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왔다.

안양은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박성진의 선제골과 후반 16분 정대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후반 추가시간 임선영의 만회골에 그친 광주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안양은 수원FC, 광주와 함께 승점 40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뒤져 6위에 자리했다. 2위 안산 경찰청과는 승점차가 4에 불과하고 3위 강원과 승점차도 2밖에 되지 않는다.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서는 일단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4위권 진입은 선두 대전을 제외한 대부분 팀들의 절대 목표다.

현재 8위 대구 역시 승점 37로 4위권과 승점차가 3이기 때문에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광주 파비오(오른쪽)와 안양 조성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안양은 경기 내내 광주에 약간 열세였지만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개의 슛 가운데 하나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안양은 전반 43분 주현재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패스를 박성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마쳤다.

광주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도현과 임선영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안양은 후반 7분에 교체 투입된 정대선이 후반 16분 페널티킥으로 두번째 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광주는 이날 9개의 슛 가운데 유효슛이 4개 밖에 되지 않으며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김호남의 크로스에 이은 임선영의 헤딩골로 만회하긴 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수원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볼점유율 63-37에서 보여주듯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32분 박병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고양은 전반 단 하나의 유효슛이 골로 연결됐다.

수원FC는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후반 40분 황규범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한원이 골로 연결시키며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고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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