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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정규 13집 앨범 낸 임창정, 생애 첫 쇼케이스 무대 '딴따라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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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정규 13집 앨범 낸 임창정, 생애 첫 쇼케이스 무대 '딴따라다웠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09.06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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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임창정은 '소주 한 잔' 등 오래 사랑받는 장수곡 가수로 정평이 나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딴따라였으면 좋겠다. 딴따라 중에서 가장 유명했으면 좋겠다.'

예술에 경계가 있던가? 가수와 배우의 영역을 자유로이 오가며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임창정이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정규 13집 '아이엠(I'M)'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 노래와 연기였기에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딴따라가 꿈이라며 기왕이면 딴따라 중에서도 1등을 했으면 좋겠다는 임창정은 쇼케이스 시작부터 MC 딩동과의 재치 넘치는 만담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렇게 한바탕 웃음을 선물한 후 시작된 생애 첫 쇼케이스 무대에서 임창정은 '화해' '너에게 달려간다'를 비롯한 여러 수록곡들을 부르며 앨범을 조심스럽게 소개했다.

 

'아이돌처럼 전곡 줄세우기 했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사랑보다 더 좋은 노래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자랑스런 아빠이고 싶어요.'

 

임창정은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러나 무심코 툭툭 던지는 것 같은 농담 같았지만 그 속에는 앨범과 인생에 대한 지극히 솔직한 고백들이 숨어 있었다.

 

이번 노래를 발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사랑하는 아이들의 응원'이라고 밝힌 임창정은 그렇게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을 열창했다.

 

3옥타브를 남나드는 고음부가 절절한 감성을 전하는 이번 타이틀곡은 아이들의 말처럼 선선해진 가을에 제법 잘 어울렸다. 올가을 대중의 마음을 흠뻑 적셔줄 만한 애절한 사랑이야기였다.

 

대중 여러분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떤 자리든 가서 어울리는 진정한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임창정. 생애 첫 쇼케이스를 웃음과 감동으로 채운 그는 정말 딴따라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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