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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만에 멀티히트 '타율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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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만에 멀티히트 '타율 0.302'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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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과 원정경기서 4타수 2안타…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우승 불투명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호(32·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정작 소속팀은 졌다. 이와 함께 퍼시픽리그 우승도 불투명해졌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2014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볼을 포함해 5타석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2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301에서 0.302로 높였다.

그러나 이날 소프트뱅크는 닛폰햄에 4-6으로 져 2위 오릭스 버팔로스와 승차 1경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퍼시픽리그 우승이 불투명해졌다.

소프트뱅크는 다음달 2일 야후오쿠돔에서 오릭스와 맞대결, 단 한경기만 남겨둔 반면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와 경기 외에도 라쿠텐과 맞대결 네차례까지 모두 5경기가 남아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이대호는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5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7회초 팀이 1-6으로 쫓아간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소프트뱅크가 3점을 더 추가, 4-6으로 따라가는데 발판 역할을 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끝내 2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쳐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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