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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도이치방크 공동 15위, 페덱스컵 최종전 직행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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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도이치방크 공동 15위, 페덱스컵 최종전 직행 보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0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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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8위로 BMW 챔피언십 무난히 진출…매킬로이 대회 우승으로 전체 4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영건'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며 최종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일단 70명이 겨루는 BMW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고 전체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 7216야드)에서 끝난 2016 PGA 투어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53만 달러) 마지막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제이슨 데이(호주),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게리 우드랜드,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 김시우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끝난 2016 PGA 투어 도이치방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자리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를 18위로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 무난하게 진출했을 뿐 아니라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도 밝혔다. 사진은 우승을 차지한 윈드햄 챔피언십에서 샷을 하고 있는 김시우. [사진=AP/뉴시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214점을 더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중간 순위를 지난 대회 22위에서 18위로 4계단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70명이 겨루는 BMW 챔피언십에 무난하게 진출했을 뿐 아니라 30명이 다투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높였다.

지난달 22일 윈드햄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대 한국인 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쓴 김시우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첫 출전임에도 쟁쟁한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김시우는 타수를 크게 줄인 것은 아니었지만 3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줄여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김시우는 전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에서 컷오프 탈락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가 15위에서 22위로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 선전으로 만회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5, 한국명 한재웅)도 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순위를 55위에서 39위로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한 제임스 한은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후반 9개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뒷걸음했다.

그러나 제임스 한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패트릭 리드(미국),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역시 BMW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제임스 한은 BMW 챔피언십에서도 상위권에 오를 경우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33·타이틀리스트, 한국명 나상욱)는 득녀로 도이치방크에 결장하면서 플레이오프 순위가 14위에서 23위로 미끄러졌지만 BMW 챔피언십 진출로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지난달 22일 윈드햄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를 18위로 끌어올리면서 차세대 스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윈드햄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시우. [사진=AP/뉴시스]

대회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6타를 줄이는 집중력으로 2타를 잃은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2타 앞선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직전 대회까지 플레이오프 순위가 38위에 그쳤던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4위까지 오르며 플레이오프 챔피언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리드도 공동 5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플레이오프 선두를 계속 지켰다. 더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4위에 그치면서 리드에 선두를 뺏겼던 데이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15위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아담 스콧(호주)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와 단독 4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3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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