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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포웰, 전자랜드 단독 4위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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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포웰, 전자랜드 단독 4위로 이끌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2.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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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7리바운드 기록...중요할 때 제 역할 다해

[인천 삼산체=스포츠Q 강두원 기자] 전자랜드의 '캡틴' 리카르도 포웰이 맹활약하며 소속팀을 단독 4위에 올려 놓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와 KT는 나란히 25승24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라 있었기에 이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KT 전창진 감독 역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까지 5경기 남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승리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특히 주장 포웰의 활약이 눈부셨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27일 열린 부산 KT와의 2013-2014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주장 포웰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웰은 1쿼터에 자유투 하나만 성공시키면서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지만 2쿼터 들어서는 몸이 풀리면서 득점력이 살아났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유인한 후 던지는 미들슛은 연신 림을 통과했다. 3쿼터까지 11점을 올린 포웰은 4쿼터에서 3점슛 포함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까지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밖에 찰스 로드가 12점 9리바운드, 정영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9점을 득점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KT는 주포 조성민이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아이라 클라크와 후안 파틸로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4위 자리를 전자랜드에 내줬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선 모비스가 79-54로 대승을 거뒀다.

양동근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15점), 문태영(10점)이 힘을 보탰다.

8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37승13패를 기록, 2위 LG(36승14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4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26패째(24승)를 떠안으며 6위에 머물렀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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