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가 지난 4월 촬영 중 건강 악화로 사망한 배우 故 김진구를 자막을 통해 애도했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0회 예고 영상에서는 배우 김진구를 애도하는 자막이 등장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자막으로 드라마를 함께 했던 배우 김진구를 애도했다. 김진구는 지난 4월 '함부로 애틋하게' 지방 촬영 중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이 사망했을 당시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고인의 촬영 분량이 드라마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이 예고한대로 '함부로 애틋하게' 19회에는 김진구가 출연한 분량이 편성돼 있었다. 김진구는 인심좋은 시골 할머니 역할로 짧게 등장했다.

고인은 지난 1971년 KBS 공채 9기로 데뷔, 이후 영화 '오아시스'·'목포는 항구다'·'친절한 금자씨'·'마더'·'비밀은 없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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