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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사진 논란, '기분좋은날'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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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비하사진 논란, '기분좋은날' 중징계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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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 사진을 방송에 내보낸 MTV '기분 좋은 날'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기분 좋은 날'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중 객관성, 명예훼손 금지, 품위 유지 조항을 적용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결정했다.

방통위는 "방송 전 내용 확인이 충분히 가능했는데도 불구하고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희화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노출한 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해당 방송사가 수차례 법정 제재를 받은 전례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지난해 12월 18일 3대 희소암을 소개하던 중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미국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전하며 로스의 얼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이미지를 내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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