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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볼링 5인조, 2회 연속 금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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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볼링 5인조, 2회 연속 금메달 보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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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5인조는 싱가포르에 95점 뒤져 2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볼링 5인조에서 남자는 첫날 선두에 올랐지만 여자는 2위로 출발했다.

박종우(23), 최복음(27·이상 광양시청), 신승현(25·수원시청), 김경민(30·인천교통공사), 강희원(32·부산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볼링대표팀은 29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5인조전 첫날 3156점을 합작, 인도네시아(3077점)을 79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첫번째 게임에서 254점을 기록한 김경민과 241점의 박종우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두번째 게임에서는 김경민이 171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나머지 4명 선수가 200점대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인 세번째 게임에서는 5명의 선수 모두 200점대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박종우는 세 경기에서 모두 200점대를 기록, 평균 222.00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고 김경민(212.33), 신승현(209.00)이 그 뒤를 이었다.

▲ 한국 남자볼링대표팀이 29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5인조 첫날 선두로 나섰다. 사진은 남자대표팀의 에이스인 최복음. [사진=스포츠Q DB]

이어 열린 여자 5인조전에서는 한국이 싱가포르에 95점 뒤진 304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나영(28·대전시청), 전은희(25·서울시설공단), 정다운(28·창원시청), 김진선(21·구미시청), 손연희(30·용인시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첫 게임에서 258점을 기록한 정다운의 활약 속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두번째 게임에서 242점을 기록한 김진선 외에 다른 4명의 선수가 180~190점대를 기록하는 사이 싱가포르가 전원 200점대를 치면서 2091-2011로 쫓겼다.

이어 한국은 세번째 게임에서 정다운이 167점으로 점수가 뚝 떨어지는 등 958점에 그치며 1133점을 받은 싱가포르에 역전을 허용했다.

남녀 5인조 경기는 이틀에 걸쳐서 벌어지며 메달의 주인공은 30일에 결정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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