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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스타들의 '레드 드레스'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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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스타들의 '레드 드레스' 활용법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3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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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장 무난한 색상은 블랙 혹은 화이트지만 튀고 싶을 때 택하는 색상은 단연 레드다. 최근 시상식에는 빨간 의상을 입은 여배우들이 많았다.

제4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과 ‘제9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한 스타들의 ‘레드’를 모아봤다. 주를 이루는 흑백 차림새 중에서 레드는 단연 눈에 들어오는 색상이지만 튀는 색상인 만큼 다른 사람과 겹치게 되면 난감해지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같은 색상 안에서도 나름대로 개성을 살려 코디한 노력이 엿보였다.

▲ '타이니지' 제이민과 도희는 작은 키에 어울리는 귀여운 길이의 미니원피스를 입었다.[사진=스포츠Q DB]

그룹 ‘타이니지’ 제이민의 레드는 함께 참석한 멤버 도희의 흰 의상과 대비되는 컬러다. 작은 키(155cm)에 어울리게 미니원피스를 선택했다. 레드는 본래 강렬하고 센 느낌을 주지만 귀엽게 코디해선지 ‘빨강 망토 아가씨’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느낌이 있다.

▲ 차유람의 튜브톱 원피스는 귀여우면서도 섹시하다.[사진=스포츠Q DB]

차유람의 레드는 원색의 강렬함보단 다홍빛에 가깝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원피스로 귀여운 느낌을 줬지만 어깨를 드러내는 튜브톱 원피스로 섹시함 또한 표현했다. 머리의 경우 늘어뜨리지 않고 뒤로 깔끔하게 올려 묶었다. 앞머리를 내지 않고 어깨와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냈다.

▲ 최송현은 등 뒤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스포츠Q DB]

최송현은 등 뒤에 포인트를 주는 것으로 차별점을 뒀다. 동그란 흰 단추가 여러 개 세로로 붙어 있는 디자인에 등을 노출해 시선이 가도록 유도했다. 또한 여배우들이 잘 택하지 않는 숏커트 머리와 드레스의 조합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 선우선은 시스루 롱 드레스를 입었다. [사진=스포츠Q DB]

선우선은 바닥에 끌릴 정도의 긴 드레스를 입었다. 치맛자락이 길고 풍성해 작은 얼굴로 유명한 그녀의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인다. 팔과 가슴 라인은 직접적 노출이 아닌 시스루 처리로 은근히 드러냈다.

▲ 채시라의 레드 원피스에서는 원숙미가 보인다.[사진=스포츠Q DB]

어린 스타들이 레드 드레스를 통해 귀엽고 섹시한 느낌을 줬다면 채시라의 레드에선 원숙미가 보인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원피스를 입었다. 민소매로 팔은 노출했지만 무릎 밑 다리 외에는 노출하지 않았다.

노출은 없지만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의상과 입술 색을 맞췄다. 여기에 큰 원피스 가득 자리한 꽃 모양 패턴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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