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새벽 2시,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서 열려
[스포츠Q 박상현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그리스 평가전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리스축구협회와 오는 3월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 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그리스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8승1무1패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함께 승점 25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그리스는 루마니아와 플레이오프에서 1승1무를 거두고 본선 진출에 성공,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일본과 함께 본선 C조에 속했다.
FIFA 랭킹 53위의 한국은 그리스에 뒤지지만 역대 전적은 오히려 앞선다.
지난 2006년 1월 21일 첫 대결에서 박주영의 득점으로 1-1로 비겼던 한국 대표팀은 2007년 2월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이천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또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이정수와 박지성의 연속골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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