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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초반 성적 만족, 뉴캐슬전 더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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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초반 성적 만족, 뉴캐슬전 더 나아질 것"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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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올시즌 6경기서 승점 10으로 5위…"홈에서는 무조건 이기려고 노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기성용(25)이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올시즌 초반 성적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갈수록 경기력도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은 30일(한국시간) 웨일스지역 일간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이제 6경기를 치렀고 앞으로 32경기가 남아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아직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실망스러운 성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성용은 "홈경기에서는 계속 이기려고 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이기려고 노력하되 승점 1이라도 따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며 "6경기에서 승점 10을 차지하며 지금까지는 좋은 승점을 획득했다.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중상위권 또는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완지 시티가 불과 6경기를 치르면서 승점 10을 확보한 것은 분명 훌륭한 성적이다. 하지만 기성용이 구태여 현재 상황을 언급한 것은 최근 스완지 시티의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달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에서 기성용의 첫 골 활약으로 2-1로 이긴 뒤 번리(1-0 승),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3-0 승)을 꺾으며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나란히 3연승을 달렸던 첼시에 2-4로 진 뒤 사우스앰튼(0-1패)에게도 져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선덜랜드와 경기에서는 앙헬 랑헬의 퇴장 속에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0-0으로 비겼지만 승점 1을 챙기는데 그쳤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전 결과에 대해 "슛이 1개밖에 되지 않는 등 공격이 소극적이어서 실망스럽다. 하지만 선덜랜드전을 잊고 승점 쌓기에 주력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는 다음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6경기를 치르면서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19위로 밀려나있어 스완지 시티로서는 승점 3을 따낼 수 있는 기회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10명이 싸우는 가운데에서도 0-0으로 비겨 승점 1을 따낸 것은 행복한 결과이긴 하지만 선덜랜드전보다 훨씬 나아져야 하고 그렇게 될 수 있다"며 "뉴캐슬과 맞이하는 홈경기에서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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