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 코치 "아직 몸 끌어올리는 단계, 자신의 플레이 펼치도록 최선"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왕자’의 화려한 귀환이다.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복귀 첫 무대서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45위 정현은 16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난창 챌린저 남자단식 4강전서 153위 제이슨 정(대만)을 2-0(6-3 6-4)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이후 4개월간 재활과 훈련에만 전념하다 복귀한 정현은 전날 3회전에서 접전 끝에 블라즈 카브치치(슬로베니아)를 잡은 기세를 이어갔다.
윤용일 코치는 “전체적으로 연습했던 것들이 실전에서 잘 나오고 있어서 희망적”이라며 “아직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다. 정현이 자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은 266위 마린코 마토세비치(호주)와 220위 모리야 히로키(일본)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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