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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언프리티 랩스타3' 전소연, 무서운 막내의 '바람직한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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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언프리티 랩스타3' 전소연, 무서운 막내의 '바람직한 성장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9.17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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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실력이 언니라고 생각해요. 여기 내 언니는 없어요”

당찬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던 고등학생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과 무서운 성장세를 끝없이 보여주고 있다. 바로 ‘언프리티 랩스타3’의 막내 전소연이다.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 전소연은 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랩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데뷔를 할 수 있는 순위인 11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언제 올지 모를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전소연은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권은빈의 CLC 합류까지 지켜봐야 했다. 그는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언프리티 랩스타3’(연출 전경남, 박상현, 이미경)를 통해 데뷔를 하지 못했던 상황들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소연은 이날 또 다시 ‘연습생’이 되기 싫다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3’ 무대가 진심으로 소중하고, 엄청난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연은 슈퍼비의 피처링으로 ‘어린이의 하루’ 무대를 꾸미며 세미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매력적인 래핑 등을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그의 무대가 펼쳐지기 전 공개 된 영상에서 전소연은 래퍼 치타와 만나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전소연은 치타에게 꼼꼼하고 섬세한 지도를 받았고, 무대 위에서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또한 전소연은 무대에 대한 걱정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불안해하는 전소연에게 치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에게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사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 화면 캡처]

치타의 조언과 슈퍼비의 도움으로 더욱 완벽해진 무대였지만 이날 전소연은 무대 위 그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이었다. 그의 무대를 본 ‘언프리티 랩스타3’의 출연진들은 그를 ‘무서운 막내’, ‘마지막까지 요물’, ‘패기 넘쳤다’ 등으로 표현하며 감탄했다.

사실 전소연이 이날 보여준 무대는 크게 놀라울 것은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이번 시즌이 진행되는 내내 당찬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매번 미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야 말로 ‘무서운 막내’로서 활약했다.

그러나 전소연이 세미파이널 무대 진출에 가장 중요한 길목인 이 무대에서 이렇게 당찬 모습을 보여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전소연 무대 직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가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의 활약은 더욱 예상하기 힘들었다.

공식적으로는 ‘연습생’에 불과한 전소연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신분과 나이를 떠나 매번 놀라움을 전해주고 있다.

앞으로 몇 번 남지 않은 ‘언프리티 랩스타3’의 경쟁 무대에서 전소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끝까지 ‘수퍼 루키’, ‘무서운 막내’다운 모습을 유지하며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감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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