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혼술남녀'에서 김기범이 정채연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샤이니 민호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19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공시생 김기범은 노량진의 미녀 공시생으로 불리는 정채연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샤이니의 민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샤이니 민호와 고등학교 동창 출신인 김기범은 정채연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샤이니의 민호라는 말에 대놓고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가시내, 도도한 척 하더니 좋아한다는 연예인이 고작 민호가?"라며 "민호 걔가 얼마나 양아친지 아냐?"며 화를 냈다.

정채연은 그 말을 듣고도 전혀 믿지 않으며 "얼굴도 잘 생기고 춤도 잘 추지 않냐"며 김기범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고, 김기범은 그 말에 가슴을 치며 "민호 갸가 춤을 잘 춰? 걔 춤 내가 다 가르쳐준거다"라며 춤을 췄지만, 정채연은 김기범을 무시하고 가버렸다.

진공명(공명 분)은 그런 김기범을 보며 "샤이니 민호 정도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괜찮지 않냐?"며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고, 김기범은 이를 득득 갈며 과거에 샤이니 민호와 있던 일을 떠올렸다.

사실 김기범은 샤이니 민호에게 고등학생 시절 왕따를 당했던 과거가 있었다. 민호는 에어콘 리모콘을 들고 버튼을 누르며 김기범에게 춤을 출 것을 강요하기도 했고, 똥이 급해서 화장실에 달려온 김기범의 앞을 가로막고 "매점에 가서 빵이랑 햄버거 사오고, 햄버거는 렌지에 3분 돌려와라"라고 말했다. 

김기범은 그 말에 "화장실만 다녀와서 사올께"라고 했지만, 민호는 당장 다녀오라고 김기범을 내몰았고, 결국 김기범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지에 똥을 싸버렸다.

결국 김기범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인터넷에 "샤이니 민호의 과거를 폭로한다"며 민호가 애들을 괴롭히고 삥을 뜯은 금액이 삼성 이건희 재산에 맞먹을 것 같다고 글을 올렸고, 민호의 여고생 팬들에게 김기범은 악플테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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