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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대호의 '무게감', 구단의 특별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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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대호의 '무게감', 구단의 특별 배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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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감독, "이대호 눈에 띄더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특별한 대접을 받고 있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거포 외국인선수에 대한 팀의 배려가 느껴진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 인터넷판은 27일 “이대호가 한 타석만 들어선 뒤 경기에 나서지 않은 투수들과 먼저 후쿠오카로 떠났다"고 전했다. 스타 선수들만이 받는 특별한 대우다.

▲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 이대호가 구단의 특별 배려로 미리 후쿠오카로 이동했다. [사진=스포츠닛폰 캡처]

소프트뱅크의 아키야마 고지(52)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대호가 가장 눈에 띈다.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다”라고 평했다. 아키야마 감독은 캠프 기간 내내 이대호에게 한 타석에만 들어서고 숙소로 이동해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배려해줬다.

미야자키에서 열린 캠프를 모두 마친 이대호는 1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에 나서 본격적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4일부터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2연전이 예정돼 있어 오승환(32)과 일본무대 첫 맞대결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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