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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회장사 한화, 진종오에 포상금 1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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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 회장사 한화, 진종오에 포상금 1억 지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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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kt)가 대한사격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진종오는 20일 대한사격연맹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2016 리우올림픽 사격대표 선수단 축하연에서 1억원을 받았다. 그는 50m 권총 금메달을 획득,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종현(창원시청)은 4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한국 소총 최초로 2회 연속 올림픽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사격연맹 측은 박상순 총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선수단에 총 2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 리우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들이 한화그룹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왼쪽부터 진종오, 황용득 대한사격연맹 회장, 김종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 사격이 종합순위 8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것에 대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 사격의 수준을 국제 사격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는 자긍심을 가졌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합심해 부단한 노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대한사격연맹은 “규정된 올림픽 포상금 외에 한화그룹에서 포상금의 100%를 추가 지급했다”며 “박상순 총감독과 8명의 코치, 진종오와 김종현을 제외한 15명의 국가대표 선수 전원에게도 포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를 맡고 있는 한화그룹이 국내사격 육성을 위하여 지금까지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 국내사격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기업이 주최하는 최초의 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국내 5대 메이저급 사격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답사에 나선 박상순 총감독은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사격계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우리 사격이 이러한 성과를 이룬 것은 한화그룹의 변함없는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사격은 2004년 아테네 은 2, 동 1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금 3, 은 2, 2016년 리우 금 1, 은 1을 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화그룹이 대한사격연맹 회장사가 된 2002년부터 4차례의 올림픽에서 12개의 메달(금 5, 은 6, 동 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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