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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회복' 추구하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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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회복' 추구하는 제1회 가톨릭영화제 카운트다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0.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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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관계의 회복'을 내건 제1회 가톨릭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월30일 오전11시 가톨릭 청년회관 다리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조직위원장인 조혜정 중앙대 교수, 조용준 집행위원장, 민병훈 부집행위원장, 김경희 프로그램팀장, 가톨릭 영화인협회 회원들과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병훈 부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혜정 가톨릭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가톨릭영화제가 개최되기까지 과정과 영화제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 '제1회 가톨릭영화제' 조혜정 조직위원장, 조용준 집행위원장, 김경희 프로그램팀장(왼쪽부터)

가톨릭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이윤지는 축하 영상을 통해 ‘공식 기자회견에는 개인 일정상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주신 기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 가톨릭영화제가 시작된다는 사실이 기쁘고 개막식 때 뵙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조용준 집행위원장은 "가톨릭영화제는 ‘가난한 영화제’를 지향한다. 허례의식을 최소화하고 소박하게 치르지는 영화제다. 영화제 상영요금은 기부형태로 진행된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영화제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가톨릭영화제에서는 총 6개 섹션에서 9개국, 49편(장편11편, 단편 3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터넬 툼 감독의 단편영화 '더 컨페션', 폐막작은 단편영화 공모 대상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섹션은 영화제의 주제인 ‘관계의 회복’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장편섹션인 CAFF초이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성과 메시지를 조명하는 CAFF특별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전명작으로 구성된 CAFF 클래식, 단편 경쟁작,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메이드 인 가톨릭(Made in Catholic)과 CAFF 초청단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네브라스카'가 소개되고, 스릴러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53년작 '나는 고백한다'와 1973년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킨다.

제1회 가톨릭영화제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4일간 가톨릭청년회관 다리에서 진행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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