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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좋은 '출루머신', 추신수는 잘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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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좋은 '출루머신', 추신수는 잘해낼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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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꾸준한 선수, 2할8푼6리 20홈런 19도루 예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큰 힘을 줄 것이라는 평이 연이어 나왔다. 지난 24일 팬그래프닷컴의 '추신수-텍사스, 최악의 거래 3위'라는 평가와는 정반대의 호평이다.

미국의 NBC스포츠의 크레익 캘커테라는 27일(한국시간)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프리뷰를 게재하며 그 중 추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추신수야말로 ‘진정한 출루 머신’이라며 리드오프로서 큰 역할을 수행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이번 시즌 함께 합류한 좌타 거포 프린스 필더(30)와 함께 경기장의 짧은 우측 펜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 우측 펜스는 325피트(99m), 우중간 펜스는 381피트(116m)로 좌측 펜스 332피트(101m), 좌중간 펜스 390피트(119m)보다 짧다.

또 다른 언론에서도 추신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스포팅뉴스는 지난 27일 추신수를 두고 “리그에서 지난 5년간 가장 꾸준했던 선수”라며 추신수를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중 15위에 올렸다.

이어 올시즌 570타석에 들어서 2할8푼6리 20홈런 64타점 104득점 19도루를 기록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상을 내놨다. 지난해 기록한 569타석 2할8푼5리 21홈런 54타점 107득점 20도루와 유사한 수치다.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텍사스 존 대니얼 단장은 추신수가 루상에 나가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길 바라며 7년 1억3000만 달러(1379억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이제 추신수가 대니얼 단장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할 일만 남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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